주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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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기] 부동산과 주식, 나에게 맞는 투자는?
안녕하세요? 내일, 그 너머를 바라보는 투자자, 내일모레 입니다. :-) 부동산 매매가격이 천장을 뚫고 하늘까지 오를 것 같더니, 다소 진정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세가 말썽이죠. 어느 지역에서는 다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90%에 이를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들려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다시 갭투자가 이어지며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새어나옵니다. 이럴 때면 무주택자이자, 급여로 소소한 투자를 이어가는 저는 조바심이 납니다. 또래의 직장 동료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패닉 바잉을 하면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우직하게 집 한채 지키며 살아오신 부모님도 서둘러 집을 사라고 독촉하시면 마음은 더 흔들리죠. (* Panic Buying: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에 내몰려 부랴부랴 집을 ..
2020.10.31 -
[투자 일기] D+28일, 첫 번째 하락장
ETF QQQ를 2020년 8월 28일 첫 매수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순차적으로 제 포트폴리오에 따라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이 때 환율이 1185원/달러였고 계속 오르고 있어서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시간차를 두고 매수를 했습니다. 삼일 천하라고 했던가요. 투자를 하고 첫 3일간은 가격이 오르며 앱에서는 최고가 경신 알림이 뜨곤 했습니다. 그러나 4일차부터는 가격이 고꾸라지기 시작하더니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낙폭으로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타이밍 매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들어가는 시점이 크게 상관은 없다고 스스로 위로했지만 조금만 더 기다릴걸.. 하는 아쉬움은 쉽게 가시지를 않습니다. 장기 투자를 바라보며 투자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했지만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역시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시작부..
2020.10.08 -
[기획 포스트] 미국의 경제 불황 역사
세계 최대 헤지 펀드 브릿지워터Bridge Water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레이 달리오는 경제를 하나의 기계적인 시스템으로 보며 쉽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경제라는 것도 질서와 규칙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죠. 그는 생산성, 단기 부채 주기, 장기 부채 주기 이 세 가지 기본 틀의 조합으로 거시 경제의 뼈대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산성 곡선 Productivity 생산성은 "일하는 만큼 벌어서 쓴다"입니다. 가장 간략화된 경제 개체의 모양이죠. 노동을 통해 수입을 얻고 그 수입을 통해 지출을 합니다. 나의 지출은 누군가의 소비가 되고 생산성(기술, 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가 성장하게 되는 기본 구조입니다. 경제의 확장: 신용 레버리지Leverage 생산성에서 "돈을 빌리는" 행위가 들어가면서 본격..
2020.09.18 -
[투자 용어] 자산 배분이란? (Feat. 주식과 채권, 그리고 금)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짐작컨대, 그 누구도 자신의 자산을 잃는 것을 즐거워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때때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잡은 이래, 파도치는 시장의 위기(Risk) 속에 많은 회피(헷지: Hedge) 솔루션들이 제공되어 왔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자산 배분 방식입니다. 자산 배분은 깨지기 쉬운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아 이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바구니가 떨어지더라도 떨어뜨리지 않은 다른 바구니에 남겨진 달걀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구니" 역할을 하는 "자산 군"입니다. 자산 군의 범위는 저마다 생각하는 ..
2020.08.17